후원처 및 단체소개ㅣ이성우 후원자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2021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이성우입니다.
Q.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후원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2020년 당시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생활지원사로 일을 하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때 개인사정으로 1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만 두게 되었지만 그 인연으로 현재까지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통하여 매주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친밀해지다 보니 ‘어르신들께서 밑반찬 외에도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망설일 필요 없이 마음 가는대로 어르신들을 위하여 후원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후원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A.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로 찾아오는 가족없이 장애인아들과 단둘이 살고 계시는 최**어르신께 혹시 무엇을 드시고 싶은지 여쭈어 보니 중식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장애인 자녀분과 함께 차로 모시고 가 중국집에서 식사대접을 하였는데 몇 년만의 외출에 밝은 얼굴로 맛있게 드시던 두 분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굉장히 무뚝뚝한 어르신이 한 분 계신데 매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본인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필요한 도움들도 편하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저한텐 매우 감사한 일이고 물품 후원을 받으시곤 엄청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보람되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Q. 후원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이 있을까요?
A. 저는 후원을 망설이는 분들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요즘처럼 바쁜 현대사회에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것이고, 저와 비슷한 연배라면, 정년퇴직 후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후원을 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불안함을 가지고 하는 후원보다는 저처럼 마음이 먼저 앞서는 순간이 모두에게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때가 되었을 때 후원을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을까요?
A.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하면 저는 꾸준히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하며 어르신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봉사하는 후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욕심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생활지원사라는 경력이 있고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조금 더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봉사하는 후원자’ 이성우 후원자님! 항상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3년도 꾸준한 봉사활동 및 후원활동을 부탁드리며 가람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