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처 및 단체소개ㅣ신포항로타리클럽
Q. 신포항로타리클럽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27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포항로타리클럽 류희경입니다. 신포항로타리클럽은 현재는 회원수가 3자리로 늘어나 최우수클럽으로, 처음에는 회원모집부터 모든 게 쉽지가 않았지만 회원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27년이라는 단체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봉사, 후원 단체들의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즐겁고 보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항상 본보기가 되는 봉사, 후원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다양한 장학사업, 사회봉사활동 등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본 센터 외에 지역사회 내 어떠한 봉사나 후원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A. 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봉사나 후원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아동복지시설에도 아동들과 직접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운동회를 주최하고 소풍을 가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연탄은행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저소득가구에 연탄 기부 및 배달을 합니다. 또한, 결손 가정을 찾아 장학금도 전달하고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 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보존활동과 농어촌일손돕기 여러 가지 활동을 직접 스스로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봉사나 후원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A. 주변의 저소득 이웃에게 연탄배달을 한 뒤, 함께 앉아 대화를 하다보면, 대부분의 연탄 떼는 집들이 독거어르신가정이 많다보니 외로울 때 찾아와주고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거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한 가지 더, 장학 사업을 하며 장학금을 지원했던 결손 가정 및 저소득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이 의젓한 성인이 되어 자신들도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후원금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떠한 부분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느끼시는가요?
A. 어르신들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분에 두루두루 쓰이면 좋겠지만 여름철, 겨울철에 시원하고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큽니다. 여름철의 경우 모기약, 모기향, 선풍기 등등 용품지원 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겨울철의 경우에는 난방기구 및 난방유 지원 등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서 건강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저희가 일일이 뵙고 찾아다니지 못하니 사회복지기관에서 대신하여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따뜻한 세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살게끔 해주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 다른 봉사나 후원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월마다 연중 일정이 짜여 있지만 올해부터는 더욱 세분화하여 주마다 세부적으로 활동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또한 신포항로타리클럽의 경우, 남성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회원들의 배우자(부인)들도 가급적이면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시행했던 활동인 주민 공동목욕탕건립, 독거노인 틀니지원사업, 장애인복지관 셔틀버스 시청각교육시스템지원, 다문화가정초청노래자랑 등의 사업들을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다시 한 번 추진해볼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신포항로타리에서 입회하여 활동한지 15년차가 되었습니다. 봉사하는 틀을 더욱 세분화하여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하면서 우리 로타리클럽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삶을 즐기며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꾸러진 회원수가 110명이라고 하면 110개의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각자가 있는 자리 자리에서 활용하여 봉사 또는 후원활동에 투입한다면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게 봉사고 내가 보람을 느끼는 게 봉사입니다.
여러분,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