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주체성 회복을 위한 당사자 중심 스포츠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스포츠 Right, 스포트 Light"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 37.3%’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2년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체인구 경제참여율 63.7%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업률은 장애인구 7.1%로 전체인구 4.0%보다 무려 3.1%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또한 민간 기준 2.89%로 기준치인 3.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도 34.0%, 비장애인 19.7%’

사회적 고립도란 위기상황에서 인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움을 요청할 상대·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로 사회적 자본의 중요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망이 얼마나 촘촘하며 효율적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사회적 유대가 얼마나 넓게 퍼져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점에 착안하여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더불어 사회의 차별적인 인식과 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에 동참하고 장애인의 교육 수료 및 자격취득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당사자 중심의 활동가 양성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전문교육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개개인별 역량강화를 토대로 복합적인 문제를 자립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과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의 질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장애인 전문 체육지도자&심판 양성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변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체육 영역에서만큼은 비장애인이 주를 이루는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입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체육영역(체육교실, 대회, 강습회 등)을 통틀어서 왜 장애인 당사자 지도자, 심판들은 없을까?에 포커스를 두고 복지관에서 다년간 스포츠, 체육교실에 참여해온 장애인 당사자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슐런, 한궁 종목 지도자&심판 전문과정을 진행하였고 참여한 25명 전원이 이수 및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장애인 전문 체육지도자&심판 현장 활동

단순 자격 취득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로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습회,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 보조 등 총 39회의 다양한 현장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내 장애인 단체 주관 각종 대회 심판 참가를 통해 경북 내에서는 최초로 단일대회 전원 장애인 당사자 심판을 수행함으로써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고, 장애인 당사자 심판 활동 수행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향후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구현

자격을 취득한 중증장애인 2명을 사회적 기업, 기업체와 연계하여 고용될 수 있도록 추천, 최종 고용됨으로써 지속적·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립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재활·사회참여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에도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단발성 또는 단순 서비스 제공에만 그치는 사업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장애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변화 가능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