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야기 | 이용자 이광수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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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야기 | 이용자 이광수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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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소질 없던 사람이 스포츠맨이 되기까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이광수님 인터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뒤늦게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자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이광수라고 합니다.

Q. 지난 5월에 개최되었던 제26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년도에 이어서 또 개인전·단체전 모두 금메 달을 획득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저는 평소 운동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고 관심도 크게 없었는데 이렇게 연속으로 메달도 따고 기분이 좋습니다. 2관왕을 두 번씩이나 할 줄은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작년 대회에 처음 나갔을 때는 긴장도 많이 되고 조바심도 많았었는데 올해는 기도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서였는지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매일 하루에 기본 1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Q. 운동에 소질이 없다고 하셨는데 운동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제가 복지관에 오기 전에는 집에서만 생활했거든요. 손재주가 좋다보니 요리나 물건을 고치는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소위 맥가이버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도에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알게 되었고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한 후 꾸준히 배우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거 같습니다. 복지관 도움으로 여러 종목 심판 자격증과 지도자 자격증을 따면서 공부도 하게 되고 대회에도 나가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해야 될까요? 과감히 도전했던게 잘 맞아떨어진 거 같습니다.

Q. 운동을 망설이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 까요?
A. 처음부터 대회에 꼭 나가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하기보다는 복지관에 바람 쐬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라도 도전을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여 생각했던 것만큼 실력이 늘지 않거나 잘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실력이 늘지 않는 원인과 이유를 찾다 보면 승부욕도 생기고 자연스레 도전 의식도 생기게 됩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망설이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Q.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 앞으로의 계획이나 마지막 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처음부터 대회에 꼭 나가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하기보다는 복지관에 바람 쐬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라도 도전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여 생각했던 것만큼 실력이 늘지 않거나 잘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실력이 늘지 않는 원인과 이유 를 찾다 보면 승부욕도 생기고 자연스레 도전 의식도 생기게 됩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망설이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Q. 인터뷰를 마무리하기 전 앞으로의 계획이나 마지막 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계획은 연속 메달을 땄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서 전국 단위 대회에 많이 나가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1등에 도전해 보고 싶고요. 더 나아 가서는 한궁 포항시지회 임원도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저의 강점 을 살려 복지관 시설물도 고치고, 한궁교실 수업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다른 장애인분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장애가 있지만 저보다 더 몸이 불편한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의 생활이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할까요?
제가 복지관의 도움으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고 삶이 바뀐 것처럼, 복지관을 모르거나 오지 않는 분들께 복지관에 오시라고 많이 권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싶습니다.

“슬럼프란 아무리 노력하고 반복해서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어떤 벽이 가로막고 있지만 실력이 그 벽 앞에서 계속해서 쌓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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