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성이 넘치는 우리를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배드민턴팀 'Team북부'입니다. 

'Team북부'는 2019년부터 다리가 불편한 사람, 한 쪽 팔이 불편한 사람, 손이 불편한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통한 재활운동의 목적으로 

한 명 한 명 모여 총 12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배드민턴은 재활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꿈과 목표가 되었고, 서로가 서로의 손이 되고 발이 되며 

'Team북부'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다르게 걷지만 빠르게 걷는 우리

'Team북부'가 만들어진 시기는 3년 동안 전 세계를 괴롭혔던 코로나의 시기였습니다. 비장애인보다 체육관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우리 장애인에게 코로나는 더 크게 다가왔고, 팀 전체가 정체되고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할 수 있잖아!”, “애벌레도 나비가 되기 전에 번데기가 돼. 우리는 지금 번데기야.”, “힘내자! 분명 우리는 잘 해낼 거야.”

라고 서로를 토닥이고 의지하며 꿈과 목표를 위하여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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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제 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우리는 단식과 복식을 합쳐 금메달 5개, 동메달 5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린 다르게 걸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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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을 들어주실래요?”

그러나 우리의 꿈은 여기서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는 포항시, 그리고 경상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에 우리 'Team북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날까지 멈추지 않고 걸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우리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우리 'Team북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훈련하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에 필요한 체육용품과 선수들에게 소속감을 

가져다 줄 유니폼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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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북부'를 지원해 주실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한 번 들어주실래요? 우리는 'Team북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