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수기ㅣ특별하고 소중한 인연

본문 바로가기
소식지
> 소식 > 소식지 > 2021 선재 겨울호
소식지

자원봉사자 수기ㅣ특별하고 소중한 인연

최고관리자 0 243

Q. 후원자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건축 설계 분야의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정훈입니다.

Q.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는 어떻게 인연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후원처를 찾다가 열린가람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6 년부터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김윤지 사회복지사를 통해 한 아동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결연을 통해 아동을 후원하고 있어요.

Q. 다양한 후원유형 중 아동결연후원을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예전 저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동결연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때 처음 아동과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입학을 하네요.

Q. 5년 넘게 한 아동을 후원하셨는데 아동과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저희 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고 저희 딸도 언니같이 생각해서 명절이나 크리스마스에는 선물도 보내 주고 했어요. 한번은 연락을 주고받다가 수학여행을 간다는 걸 듣고 필요한게 없냐고 물어보니 친구들은 다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본인만 가방을 들고 수학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머니께 여쭤보고 후원하는 아동에게 캐리어를 선물해줬어요. 그 아동이 정말 기뻐하며 연락 왔을 때 후원하는 마음이 아니라 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

Q. 아이에게 한 마디 해주고픈 말이 있을까요?
A. 항상 건강하고 바르게만 성장하길 바라요. 공부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할머니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친구가 성인이 되었을 때, 저와 같이 좋은 마음으로 후원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Q. 후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후원이라는 것은 우선 마음이 있어야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적은 금액이라서 망설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금액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나누는 마음에 대하여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원을 망설이고 있는 잠재적 후원자분들이 이 글을 보고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을 시작하길 바라겠습니다!

 
0 Comments